현진건 외 4명 | 유페이퍼 | 2,000원 구매 | 500원 15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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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11-30
참으로 가난한 시절이였다. 가난하더라도 타인에게 쉽게 기대지 않는 고결함을 유지하는 아내도 있었고, 남편과 미래를 믿고 가난을 묵묵히 견뎌내는 아내도 있었으며,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도덕적이지 않은 행위와 타협하는 아내도 있었다. 그 어떤 경우가 되었던, 가난은 그네들의 삶을 빼앗았다. 지금이라고 뭐가 다를까?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가난한 이들이 그 힘겨운 삶에 저항도 하고 타협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. 총 5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근대 문학 중 가난한 삶을 살아간 아내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.